外人 · 기관 매수, 코스닥 102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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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102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 진단키트주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주들이 껑충 뛰었고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들도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셀트리온제약(0.74%), 휴젤(0.83%)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2.65%), 알테오젠(-0.56%), 에이치엘비생명과학(-2.26%)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12.97%), 제넥신(3.48%), 에스티팜(9.99%), 수젠텍(9.43%), 랩지노믹스(7.58%), 피씨엘(6.88%), 휴마시스(6.35%), 바이오니아(4.33%), 바디텍메드(3.85%) 등이 급등했다. 유바이오로직스(-5.17%), 현대바이오(-1.94%), 오상자이엘(-1.69%), EDGC(-1.34%)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5.52%), 에코프로비엠(2.21%), 에코프로(3.44%), 천보(3.20%), 대주전자재료(5.80%), 엔켐(5.8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통신장비주들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케이엠더블유(4.78%)를 비롯해 쏠리드(9.36%), RFHIC(7.87%), 이노와이어리스(5.44%), 기산텔레콤(3.89%), 다산네트웍스(3.43%) 등이 뛰어올랐다.

반도체주에선 SK머티리얼즈(6.49%), 리노공업(1.55%), 솔브레인(0.37%) 등이 올랐고 원익IPS(-2.76%), 동진쎄미켐(-0.13%), LX세미콘(-0.71%), 덕산네오룩스(-0.8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램테크놀러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기가레인(7.99%), 에스티아이(3.20%), 엑사이엔씨(2.95%)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펄어비스(2.97%), 위메이드(1.41%), 컴투스(4.14%)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0.10%)는 하락했다. 게임빌 주가가 22.62%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1.22%), 아프리카TV(0.48%), JYP Ent.(1.61%), 에스엠(4.06%), 오스템임플란트(1.23%) 등이 상승했고 CJ ENM(-3.16%), 파라다이스(-3.5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0.63%) 상승한 1020.1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1억원과 3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2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490만주, 거래대금은 11조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2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44종목이 내렸다. 8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4포인트(0.10%) 하락한 299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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