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도, 코스닥 4p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와 반도체주들은 흐름이 엇갈렸고 2차전지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16%), 에이치엘비(0.13%), 휴젤(1.37%), 메지온(1.5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알테오젠(-1.13%)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한국비엔씨(5.38%), 네이처셀(2.91%), 오상자이엘(2.82%), 휴마시스(2.39%), 셀리드(1.90%) 등이 상승했다. HK이노엔(5.37%)과 바이오니아(8.20%)는 코스닥150 편입 확정 소식 속에, 에스티팜(16.75%)은 공장 증설 소식에 각각 급등했다. 씨젠(-2.07%), 제넥신(-2.56%), 나노엔텍(-1.62%), 셀리버리(-4.56%), 씨티씨바이오(-7.78%)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에선 SK머티리얼즈(0.73%), 솔브레인(3.18%) 등이 올랐고 리노공업(-3.14%), 원익IPS(-3.91%), 동진쎄미켐(-3.51%), 티씨케이(-2.08%), 덕산네오룩스(-3.39%)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에이티쎄미콘(8.36%), 칩스앤미디어(3.60%), 제주반도체(3.86%) 등이 급등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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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2.74%), 에코프로비엠(-1.98%), 에코프로(-2.89%), 천보(-0.57%), 엔켐(-0.1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게임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NFT와의 접목 이슈 속에 카카오게임즈(4.98%), 드래곤플라이(18.64%), 넵튠(5.7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위메이드(-7.34%), 웹젠(-0.98%) 등은 하락했다.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비덴트(22.86%), 갤럭시아머니트리(13.76%), 위지트(6.79%), 에이티넘인베스트(4.59%) 등이 급등했다. 또 NFT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다날(10.71%), 서울옥션(7.89%) 등의 주가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3.13%), 케이엠더블유(0.84%) 등이 올랐고 CJ ENM(-6.96%), 스튜디오드래곤(-3.06%), 아프리카TV(-3.18%), JYP Ent.(-1.38%), 에스엠(-0.13%), 파라다이스(-1.6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44%) 내린 1015.66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2억원과 3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95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8036만주, 거래대금은 11조4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914종목이 내렸다. 8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02포인트(0.47%) 하락한 2980.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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