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SPC그룹 계열 '섹타나인(Secta9ine)'은 2일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Happy Butler)'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섹타나인 측은 "퀵커머스는 고객이 상품 주문 시,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15분~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면서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 등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 대응하기 위해 해피버틀러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섹타나인 측은 "그간의 커머스 사업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섹타나인에 따르면 '해피버틀러'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해피(Happy)'와 집사라는 뜻의 '버틀러(Butler)'를 조합한 합성어다. 집사처럼 소비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 편의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장보기 집사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라고 섹타나인은 설명했다. '해피버틀러'는 롯데슈퍼와의 제휴를 통해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활잡화, 과일, 야채 등 일반적인 퀵커머스 제공 물품 외에도 SPC브랜드 제품을 함께 주문받아 배송할 계획이다. '해피버틀러'는 퀵커머스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수도권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자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피버틀러를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하고 확장된 파트너쉽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