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보잉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보잉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4577.16으로 1.42%나 상승했다. 전날 오미크론 쇼크로 급락했던 항공, 크루즈, 레저주 등이 이날엔 급반등하면서 S&P500 급등을 주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전일엔 오미크론 쇼크로 S&P500 지수가 1.18%나 하락했지만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이 지수가 급반등했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KROGER의 주가가 44.65 달러로 11.04%나 상승하며 S&P500 지수 급등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보잉(+7.54%) 델타항공(+9.28%) 아메리칸항공(+7.00%) 알래스카 에어(+6.98%) 등 항공주들이 급등했다. 카니발(+9.22%)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7.70%) 로얄 캐리비안(+7.20%) 등 크루즈 3인방의 주가도 껑충 뛰었다. 윈리조트(+8.19%) MGM리조트(+7.65%) 힐튼 월드와이드(+7.41%) 등 레저 관련주들도 치솟았다. 이들 항공, 크루즈, 레저주는 전날 급락했다가 이날 급반등하면서 S&P5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반면 램 리서치(-4.62%) APP.MATERIALS(-3.42%) 마이크론(-2.67%) KLA CORP(-2.34%) 웨스턴 디지털(-1.33%) 등 일부 반도체 종목들은 줄줄이 떨어지며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PVH CORP(-4.11%) ETSY INC(-3.75%) 달러 제너랄(-3.16%) 화이자(-3.00%) 모더나(-2.94%) 월마트(-1.22%) 등의 주가도 급락 또는 하락하며 S&P500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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