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639.79로 617.75포인트(1.82%)나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오미크론 쇼크 속에 1.34%나 하락한 뒤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급반등하며 전날의 하락분을 거뜬히 만회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 중에선 ▲보잉 주가 급등 ▲애플 주가 하락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보잉(+7.54%) 아메이칸 익스프레스(+4.47%) VISA(+4.28%) 세일스포스닷컴(+3.86%) 월트 디즈니(+3.55%) 트래블러스(+3.22%) 골드만삭스(+2.94%) 캐터필라(+2.78%) 쉐브론(+2.71%)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다우존스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반면 월마트(-1.22%) 머크(-0.74%) 존슨앤존슨(-0.63%) 애플(-0.61%) 3M(-0.28%) 마이크로소프트(-0.18%) IBM(-0.02%)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암젠(+0.18%) 유나이티드헬스(+0.38%) 등의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전일 급락했던 세일스포스, 보잉, 월트 디즈니 등이 이날엔 급반등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급등세로 돌려놨다. 전일 상승했던 존슨앤존슨은 이날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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