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속, 코스피 장중 292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급반등했지만 미국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2% 하락한 7만4800원, SK하이닉스는 1.67% 내린 11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1.8%, 3.00%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679만주, SK하이닉스 91만주를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7.28포인트(0.59%) 하락한 2927.99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삼성물산, LG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82%), S&P500(+1.42%), 나스닥(+0.83%) 등 3대 지수는 급반등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하락했지만 반발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0.95%), 애플(-0.61%), 마이크로소프트(-0.18%), 아마존(-0.18%) 등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3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