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대응 치료제 개발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원생명과학, 현대바이오, 녹십자엠에스 등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의 경우 개별 이슈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4.11% 뛰어오른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자회사 및 관련회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DNA 백신 후보의 전임상 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현대바이오는 전날보다 3.41% 급등한 3만185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개발 중인 물질을 임상2상에서 독감용 치료제로도 개발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녹십자엠에스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26% 급등한 728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회사 측은 이날 "자사의 코로나 진단키트가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시너지이노베이션(+5.87%), 삼천당제약(+3.60%), 유나이티드제약(+3.58%), 비씨월드제약(+1.72%), 부광약품(+1.61%), 앱클론(+2.10%) 등이 같은 시각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01% 오른 2946.58, 코스닥 지수는 1.32% 상승한 990.3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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