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증시 장중 투매흐름, 나스닥 급락 두드러져, S&P500도 장중 급락"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흔들렸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122.32로 0.10%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169.98로 0.61%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765.52로 0.44%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5938.52로 0.26% 하락했다.  

유로존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9를 기록, 조사치(예상치) 56.6을 밑돌고 오미크론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주시 속에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4시 18분 기준) 다우존스(-0.71%) 나스닥(-2.64%) S&P500(-1.53%)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나스닥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4시 1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6%로 전일의 1.47% 대비 6.60%나 낮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59%로 전일의 0.62% 대비 4.17%나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21만 건에 그쳤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5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10월의 54만6000건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실망스런 미국 고용지표에다 오미크론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에선 '투매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가 전했다. 장중 나스닥은 9월 28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고 10월 중순 이후 최저 레벨에서 움직였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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