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고용 쇼크, 중국 디디추싱 뉴욕증시 상폐, 오미크론 등 여파

디디추싱. /사진=AP, 뉴시스
디디추싱.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21분 기준,미국증시 마감 39분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71%) S&P500(-1.44%) 나스닥(-2.5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투매 흐름 속에 급락했다. 

같은 시각 도큐사인 주가는 133.79 달러로 42.78%나 폭락했다. 같은 시각 DIDI GLOBAL INC(-21.68%) 알리바바(-8.20%) 등 중국 기술주들도 급락했다. 같은 시각 테슬라 주가는 1017.57 달러로 6.18%나 하락했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353%로 전일의 1.449% 대비 폭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11월 고용 쇼크 엄습▲4분기 실적 가이던스 악화 속 도큐사인 주가 폭락 ▲모델Y 중국 리콜 여파 속 테슬라 주가 급락 ▲중국당국 압력으로 디디추싱 뉴욕증시 상장 폐지 결정 속 중국 기술주 급락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면서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에선 투매 흐름이 나타났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폭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21만 건에 그쳤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5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10월의 54만6000건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실망스런 미국 고용지표에다 오미크론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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