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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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17%) 오른 2973.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증시 하락 여파에 영향 받아 하락출발 했으나 상승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들이 19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했으나 기관투자가가 1200억원어치이상을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64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한국증시에서는 IT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D램 가격 반등과 공급망 우려 완화 등이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 예상 이슈도 스마트폰 관련주들에 훈풍을 가했다. 반면 최근 가상화폐 가격 급락 여파로 이날 한국증시에서는 가상화폐 관련주와 NFT 관련주등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주가가 7만6300원으로 0.93%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1만8500원으로 0.42%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연테크(+29.91%) 덕성우선주(+17.04%)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제이콘텐트리(-4.46%) 더블유게임즈(-5.30%) 등은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다른 종목 중에선 대우조선해양(+0.41%) 롯데케미칼(+3.35%) 포스코(+1.06%) 현대제철(+1.72%) 두산중공업(+2.98%) 대우건설(+1.36%) 기아(+1.70%)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대형 해양 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 이슈가 주목받았고 롯데케미칼은 탄소포집 설비에 대해 국내 관련업계 최초 상업화 이슈가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가격 인상 합의 및 그에 따른 실적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창원시와 블루수소 생산 설비를 2023년까지 구축키로 한 이슈가 눈길을 끌었다. 대우건설은 2700억원 규모 부산 문현국제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 3단계 신규공사 계약 관련 이슈 및 내년 건설업 호전 가능성 등이 부각됐다. 기아와 관련해선 11월 생산량 회복 기대감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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