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이노텍 파주 공장. /사진=뉴시스
LG이노텍 파주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전장(자동차 전자장비)부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79% 뛰어오른 3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애플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탄탄한 데다 자율주행차 부품 출하 확대로 내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0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부는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미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을 글로벌 자동차 15개 업체에 이미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공급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전장부품 사업부는 향후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할 것으로 추정되고, 수주건전화 작업도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내년부터 디지털혁신 가속화와 더불어 스마트폰 부품 중심에서 메타버스(XR), 자율주행차로 사업구조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29% 하락한 2979.26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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