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사진=뉴시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제약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 속에 이들 종목의 경우 개별 이슈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5.23% 뛰어오른 2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CNBC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다음주 내에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백신의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같은 시각 일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4.58% 급등한 3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거래일째 오름세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7일 일본 기업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동제약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한 최근 회사 측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비엔씨(+1.84%), 셀리드(+1.74%), 녹십자(+1.09%) 등이 같은 시각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4.70%), 현대바이오(-2.82%), 대웅(-0.63%) 등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13% 상승한 3010.38, 코스닥 지수는 0.35% 하락환 1004.38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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