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매출폭주에도 한시적으로 문 닫기로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휴가철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고 누군가에게는 진정한 장애물 코스다. Morteau 마을에서 수년간 정육점을 해온 알랑 베르느레 씨는 이번 15일(현지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직원이 부족해 그는 연말까지 가게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 블루(France Bleu)의 누벨 에코(Nouvelle Eco) 프로그램에 초대된 이 남자는 고통스러운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그의 사업은 5명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이제 둘만 남았다. 2021년 내셔널 엑설런스 미트 트로피의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채용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실질적인 문제도 지적한다. 2개월간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베르느레 씨는 단 한 명의 후보자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그는 매체를 통해 "토요일이나 월요일에는 일하기 싫어해서 직원을 새로 채용하지 않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정육점을 계속 운영하고 지원을 받으려는 많은 노력에도 Morteau의 정육점은 마침내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기간에 정육점을 닫는 것은 '큰 손실'이다. 실제로 매년 가장 큰 매출은 이 기간에 발생한다.

베르느레 씨는 "평소 금요일에 200건의 주문이 들어온다면 연말연시에는 1200건으로 늘어난다"며 "2명으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영업이 불가능해 연말에는 쉬고 1월 5일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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