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샹젤리제서 계획된 모든 축제, 전시, 콘서트 취소
경제활동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미크론 저지에 역점두는 모습

프랑스 파리 시내 전경. /사진=이문숙 기자.
프랑스 파리 시내 전경. /사진=이문숙 기자.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샹젤리제 거리의 새해 전날 불꽃놀이가 올해는 없다. 파리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요청한 조치를 적용하기 위해 새해 전날 샹젤리제에서 계획된 불꽃놀이와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시청은 "팬데믹의 부활과 새 정부의 발표를 고려할 때 파리시는 12월 31일(현지시간) 샹젤리제에서 계획된 모든 축제, 전시 및 콘서트를 취소해야 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학위원회는 이번 발표된 의견에서 새해 전날에 전염병의 전염 위험에 직면하여 정부에 "중요한 제한"을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염병의 가속화와 연말 축제 활동과 관련된 위험을 고려할 때, 섣달 그믐에 당국은 상당한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해당되는 경우 집단 활동의 제한 또는 통금의 형태)" 라고 이 위원회는 전염병에 대한 지식과 관련하여 행정부에 권고 사항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동안 보호 조치가 특히 잘 지켜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시민들은 이 2021년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더 제한된 수로 보내고 싶어할 것입니다. 또한 고령자는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라고 위원회는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설날에 오미크론 확산을 막을 일련의 미니 클러스터를 설치해 이 기간 동안 인구 이동을 피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Brut과의 인터뷰에서 보건부 장관은 과학 위원회에 "백신 접종을 추진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제 백신 접종 패스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다음 그는 새로운 변종들이 상황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미래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분간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프랑스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저지"에 역점을 두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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