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 및 별동 증축, 546가구에서 627가구로 탈바꿈
롯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2조 2230억 달성

수원 권선 삼천리2차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수원 권선 삼천리2차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지난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수원 권선 삼천리2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규모가 2조 223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 단지는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난 1996년 준공해 25년 차를 맞았다. 기존 지하 3층~지상 12층 546가구 규모에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3층(증축동은 20층) 627가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81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롯데건설의 수주 규모는 약 1800억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태어나는 롯데캐슬에서 입주민들이 품격 있는 주거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원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면서 "최근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리모델링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2020년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2021년 목동 2차 우성파아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같은 리모델링 실적 및 노하우를 갖고 신규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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