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연말까지 보유 땐 배당수익률 2.7%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SK텔레콤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맞아 배당주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SK텔레콤 실적과 배당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1.15% 상승한 6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4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이날 장중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배당정책을 눈여겨볼 만하다"며 "4분기 배당은 최소 1650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3월 말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내년 4월 말 이내 지급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분기 배당은 최소 825원으로 예상되며, 4월 말 이사회 결의 후 5월 말까지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텔레콤을 12월 말까지 보유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2.7%, 2022년 3월 말까지 보유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4.1%로 각각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 SK텔레콤의 주당배당금을 3400원(분기배당 850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배당수익률 6.1%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조원과 1.71조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2966.2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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