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먹거리 육성계획 등 이슈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지난 11월 열린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 /사진=삼성전자.
지난 11월 열린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 /사진=삼성전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 속에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투자 방침에 이어 정부 당국의 관련 정책 기대감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11.84% 뛰어오른 543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로보로보(+25.00%), 휴림로봇(+6.89%), 로보티즈(+6.84%), 로보스타(+4.69%) 등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라는 평가 속에 로봇주들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지능형 로봇을 비롯해 클라우드,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에 국내 로봇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상당수 종목들이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2968.32, 코스닥 지수는 0.53% 하락한 985.2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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