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과열 속 당국 '교통정리' 나서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 부근.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 부근.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결국 3개만 남게 될 것이다"

파리에서 전기 스쿠터를 운행하는 사람의 수를 최대한 제한하는 것이 파리 시장의 바람이라고 '르 파리지엥(Le Parisien)'은 보도했다. 파리 도시 스쿠터의 선구자격인 Cityscoot의 몰락은 경쟁자들이 몰려든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봄부터 Lime, Yego, 심지어 Cooltra는 수도에 수백 대의 스쿠터를 배치하여 모험을 시작했다.

따라서 지방 자치 단체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행위자를 규제하고 새로운 사업자로 지정할 후보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명확하게 명시된 목표와 함께 그들의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 여름에는 3명의 사업자만 선발될 예정이다. 제정된 규칙은 엄격하다. 세 명의 행운의 사업자는 1500(최소)에서 2500(최대) 사이의 스쿠터를 파리 거리에 놓아야 하며 모두 시속 45km로 속도가 제한되며 이는 5년 동안 유효하다. 2년 후에는 최대 3000대를 배포할 수 있다.

이 모든 운영자는 준수해야 할 규칙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공개 도메인 점유 계약에도 서명해야 한다. 시청의 교통을 담당하는 생태학자 다비드 벨리야르는 "규제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스쿠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르 파리지엥(Le Parisien)'에서 그는 2018년 수도를 휩쓸었던 스쿠터의 예를 들었다. 그 결과 파리 시청은 이미 3개의 운영자(Lime, Dott 및 Tier)만 결정하고 유지해야 했다. 만약 스쿠터가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2022년부터 이륜차 주차는 유료이지만 전기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출된 관리는 말했다.

누가 신청할까. 아마도 현재 운영 중인 Cityscoot뿐 아니라 Cooltra와 Yego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편 스쿠터 전문업체인 라임은 이미 파리 거리에서 차량을 철수했다. 이 사업자 모집에 대한 기준은 엄격하다. 그들 각자는 스쿠터당 67유로의 고정 연회비와 서비스 회전율에 따른 새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기자들에게 분개한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트의 경제적, 재정적 실행 가능성, 제안의 환경적 측면에 대한 강조, 공공 장소 및 고객 안전에 대한 존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용성이라는 네 가지 기준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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