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미크론에도 재봉쇄는 안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미국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오미크론 우려에도 재봉쇄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소식이 국내 항공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38% 상승한 2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진에어(+1.97%), 제주항공(+1.52%), 아시아나항공(+2.31%), 티웨이항공(+2.05%), 에어부산(+1.21%) 등이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항공주로 분류되는 AK홀딩스(+0.25%)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 3월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며 "더 이상 봉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2억명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했고,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이 같은 소식 속에 뉴욕증시에서 미국 4대 항공사로 꼽히는 유나이티드항공(+6.89%), 아메리칸항공(+4.74%), 델타항공(+5.91%), 사우스웨스트항공(+3.84%) 등 항공주들이 급등했다. 또 부킹 홀딩스(+7.11%)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6.99%) 등 여행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는 지난밤 뉴욕증시의 급등 영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2991.3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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