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내년에도 실적 개선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KT 융합기술원. /사진=KT.
KT 융합기술원. /사진=KT.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증시에서 KT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배당과 내년 실적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KT 주가는 전일 대비 1.25% 상승한 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박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익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1700원 정도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DPS 추정치를 감안하면 기계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최근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추세 감안 시 내년에도 높은 영업이익과 DPS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 기대 배당금에도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배당락 발생이 부담될 수 있지만 배당락 회복이 단기간에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내년 2월 발표될 KT 실적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경우 부동산과 회선 가치 변동성이 낮고, 그룹 지배구조개편 리스크도 없는 상황인 점도 감안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2988.8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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