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가격 급등"

미국 미주리주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P, 뉴시스.
미국 미주리주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이번 달 미국 신차 판매가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업계 컨설팅회사인 JD파워와 LMC오토모티브는 이번 12월, 미국 신차 판매 대수(소매 기준)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JD파워의 데이터분석 부문 한 전문가는 "한정된 공급 속에서 수요가 늘고 있어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이 매체에 지적했다.

평균 거래가격은 4만 5743달러로 4만 5000 달러대를 처음 넘어섰으며, 3만 8000달러를 첫 돌파했던 2020년 12월보다도 20%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의 최고는 지난 11월 4만 4515달러였다.

소매 부분 판매 이외를 합한 12월 신차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0.5%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신차 총 판매 대수는 계절조정이 끝난 연 환산 기준, 1300만 대로 2020년 대비 350만 대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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