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혼조 속, 메타버스 관련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증가 등의 영향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위지윅스튜디오는 직전거래일 대비 8.00% 떨어진 4만1400원, 덱스터는 5.70% 하락한 2만98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장중 4거래일, 덱스터는 장중 3거래일 만에 각각 내림세다. 특히 이들 두 종목의 경우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국내 드라마 관련주로 꼽히며 지난 주에 연일 주목받았지만 이날 장중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드래곤플라이(-4.17%), 자어언트스텝(-3.72%), 맥스트(-2.07%), 알체라(-1.67%), 선익시스템(-1.40%) 등도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로봇 테마주들이 주목받으면서 메타버스 관련주들은 대체로 장중 부진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3009.70, 코스닥 지수는 0.41% 상승한 1011.6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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