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증시 S&P 금융 섹터도 하락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막판에 하락전환 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31일 새벽 6시 2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32%로 전일 같은 시각의 0.750%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68%로 전일 같은 시각의 1.299%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10%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53%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921%로 전일 같은 시각의 1.966% 대비 낮아졌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낮아졌다는 건 국채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다우존스(-0.25%) S&P500(-0.30%) 나스닥(-0.16%) 러셀2000(-0.02%)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장중 상승하다 막판에 하락세로 전환되며 막판 급랭 마감한 가운데 장단기 국채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면서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는 떨어지고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이날 뉴욕증시 S&P FINANCIALS(금융 섹터)도 650.89로 0.26% 하락했고 주요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0.22%) JP모간체이스(-0.05%) 골드만삭스(-0.18%) 등의 주가가 내렸다고 CNBC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