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 회장(왼쪽), 오흥주 부회장. /사진=동국제약.
권기범 회장(왼쪽), 오흥주 부회장. /사진=동국제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동국제약은 "창업 오너 2세인 권기범 부회장이 회장으로, 오흥주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지난 1월1일자 임원인사에서 각각 추대됐다"고 3일 밝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창업주 고 권동일 회장의 장남인 권기범 회장(55)은 연세대 졸업 후 미국 덴버대학원 MBA 과정, 미국 스탠포드대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1994년 동국제약에 입사해 2002년엔 대표이사로, 2010년엔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회장 추대와 함께 향후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의 비전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1989년 입사한 오흥주 부회장(64)은 지난 2013년 사장에 오른 뒤 9년 만에 부회장에 추대됐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헬스케어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제약 부문 연구개발(R&D) 강화 차원의 내부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헬스케어사업부 미래사업개발팀 황은성 실장이 이사(보)로 승진하는 등 함명진 상무(보)와 이근영 부사장 등 헬스케어 부문 3명, 중앙연구소 이계완 상무(보)와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전무(보) 등 R&D 부문 2명도 승진했다. 효율적인 윤리경영을 위해 법무와 감사 업무를 담당할 감사실을 신설했다. 유규원 상무(보)를 감사실장에 승진 발령했다. ETC사업부 강성오 상무(보)도 승진대상에 포함됐다. 전세일 사장대우는 ETC∙OTC사업부 총괄사장에, 이종진 사장대우는 헬스케어사업부 총괄사장에 각각 임명됐다.

다음은 이번 임원인사 세부 내용.

▲회장 권기범 ▲부회장 오흥주 ▲영업본부(ETC∙OTC) 총괄사장 전세일 ▲헬스케어사업본부 총괄사장 이종진 ▲헬스케어사업본부 부사장 이근영 ▲DK의약연구소 전무(보) 강수연 ▲중앙연구소 상무(보) 이계완 ▲감사실 상무(보) 유규원 ▲ETC사업부 상무(보) 강성오 ▲헬스케어사업본부 상무(보) 함명진 ▲헬스케어사업본부 이사(보) 황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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