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바이오부문은 하반기 개선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키움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글로벌 식품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과 3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12% 각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3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264억원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식품부문의 경우 글로벌시장 고성장, 주력 제품 가격인상 효과 등이 겹치면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식품 부문의 꾸준한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바이오와 F&C 부문의 경우 실적 역기저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CJ제일제당 주가는 최근 일부 과매도가 해소되는 상황"이라며 "주력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만두 중심의 글로벌 전략제품 대형화 전략 등에 힘입어 가공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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