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전시스템 사업도 순항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S-VINA 공장. /사진=LS전선아시아
LS-VINA 공장. /사진=LS전선아시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배트남 전력 수요 증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송영훈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력케이블 이익 성장이 LS전선아시아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2021~2025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6.8% 수준으로 전망되며, 케이블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전력소비량 증가로 발전설비 용량을 2035년까지 약 3배 확대하고 송배전망설비 확충에 53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전력케이블은 주요 도시 지중화 프로젝트 지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 확대로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는 지난해 2분기까지 베트남 풍력사업 90% 이상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431억원과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세대 배전 시스템인 부스닥트는 초고층빌딩과 공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LS전선아시아는 전일 대비 1.14% 상승한 79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35% 떨어진 2948.8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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