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증설 영향, 올해 판매 17% 증가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효성티앤씨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품목인 스판덱스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진단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현재 효성티앤씨는 전일 대비 1.13% 상승한 5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째 오름세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410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전망"이라며 "스판덱스 판매가격과 마진이 최고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올해 1분기 계약이 진행돼 1분기 실적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2 연간 매출도 1.2조원으로 높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터키, 브라질 공장 등의 증설로 올해 판매량은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스판덱스 비중이 높은 고급 의류 선호도가 높아졌고, 중소형 스판덱스 업체의 구조조정이 이뤄진 점 등도 효성티앤씨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 떨어진 2950.7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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