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전망 · 유가 강세 등도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 규제완화 전망, 국제유가 강세 등이 건설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현재 GS건설은 전일 대비 2.22% 상승한 4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거래일째 오름세다. 같은 시각 대우건설(+3.34%), 현대건설(+1.07%) 등도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5.40%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김예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위드 코로나가 자리잡으면서 건설업과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내수경기는 성장 추세에서 과도하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규제완화 전망도 제기된다. 김열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선 후보들은 재개발, 재건축 확대 등 주택공급 확대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면서 "주택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양당 후보가 동의하지만 공급 방식에 대한 접근법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국제유가 강세 속에 건설업계는 해외건설을 중심으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2.0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2949.61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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