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조기금리 인상 여부 주목...대부분 국채금리 전일에 이어 연일 급등

미국 애틀랜타 뱅크오브아메리카. /사진=AP, 뉴시스.
미국 애틀랜타 뱅크오브아메리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2년물, 5년물,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치솟았다. 매파적 FOMC 의사록 여파가 이틀 연속 지속됐다. 미국증시에 금융 섹터의 주가도 껑충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7일 새벽 6시 2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878%로 전일 같은 시각의 0.826% 대비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77%로 전일 같은 시각의 1.423% 대비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732%로 전일 같은 시각의 1.696% 대비 크게 높아졌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085%로 전일 같은 시각의 2.087% 대비 소폭 낮아졌다. 

이날 대부분의 국채금리 급등 속에 뉴욕증시 S&P FINANCIALS(금융 섹터)는 677.14로 1.55%나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1.06%)의 주가가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 중에서는 JP모간체이스(+1.06%) 뱅크오브아메리카(+2.01%)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CNBC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며 "의사록엔 조기 금리인상, 조기 긴축 가능성, 양적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부분의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치솟았고 이날 뉴욕증시 금융 섹터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방송은 "새해 들어 주요 은행주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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