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차 등록 165만대...코로나 이전 대비 29% 밑돌아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도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165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최근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도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수준을 여전히 28.7% 밑돌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으로 공급망 혼란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지난해 판매 대수가 10.1% 감소했다.

한편, SMMT에 의하면 전기 자동차(EV) 판매는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배터리식 EV 등록 대수는 약 19만 대로, 과거 5년간의 등록 대수를 웃돌았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PHV)의 등록 대수는 11만 5000대이며, 배터리식 EV와 PHV의 작년 등록 대수 점유율은 18.5%를 차지했다.

영국 정부는 2030년에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EV화를 진행시킬 방침이다. 다만 일부 하이브리드차는 2035년까지 판매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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