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사업 분야별 인수합병 · 투자 등 성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SK그룹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안정적 지주회사 현금흐름과 함께 4대 사업 중심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SK는 지난해 반도체소재를 비롯한 첨단소재와 바이오, 그린(대체에너지), 디지털 등 4대사업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6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이후 각 사업별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사업 영역과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인 이포스케시와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시그넷EV를 각각 인수한데 이어 SK머티리얼즈 합병과 미국 연료 합작회사 설립, 미국 대체단백질 기업인 퍼팩트데이에 투자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 구체화와 함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투자사업 처분 및 상장, 전략적 투자 유치로 투자 선순환이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자회사인 SK팜테코가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SK실트론 상장 가능성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4분기 SK 실적은 매출액 25조2704억원, 영업이익 1조65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1319% 증가하며 전분기의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한 "계열사 가운데 SK E&S는 유가 강세 반영에 따른 상승폭 확대와 발전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며, SK팜테코의 경우 지난해 연간매출액이 3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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