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NF3 가격 강세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효성화학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NF3(삼불화질소) 가격 강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일 대비 3.44% 상승한 3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초순 기준 국내 NF3 수출 판매가격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0달러 대에 근접했다"며 "OLED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증설 완료 후 NF3 영업가치는 6000억원 이상으로 회사 시가총액의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575억원으로 이익 개선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이 전망하는 이유로는 ▲미국향 LPG 수출 확대 ▲베트남 PDH(탈수소화) 플랜트 가동으로 외부 프로필렌 구매 불필요 ▲베트남 PP(폴리프로필렌) 플랜트의 가동률 상승 ▲TPA(테레프텔산) 사업부문 적자 감소 ▲NF3 부문의 추가적인 수익 개선 ▲PVC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동베트남 법인의 본격 가동으로 법인세 감면, 아세안 지역 내 관세 혜택 등 세제 관련 긍정적인 효과가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2969.7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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