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증선위 논의 앞둔 경계감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뉴시스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나란히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가 스위스에서 임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음 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92% 떨어진 1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8.80%), 셀트리온제약(-7.81%) 등도 장중 급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경향신문은 "다음주 열리는 증선위에서 셀트리온에 대해 재고자산을 부풀리는 등의 정황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위원회 절차가 진행 중이나 일부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치 여부나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의 주가가 증선위 개최를 앞두고 이날 장중 급락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는 장중 내림세다.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8% 떨어진 2924.23, 코스닥 지수는 1.21% 하락한 971.3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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