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 KT
사진=신한은행 · KT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은행은 17일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이를 통해 금융(Fin)과 기술(Tech)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컴퍼니로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사업협력 및 장기 협업관계 유지를 위해 KT 지분 5.46%(4375억원 규모)를 취득했다. 기존 보유주식 0.02%를 더하면 총 5.48%의 KT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NTT도코모가 보유 중이던 KT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 공동 플랫폼 구축 등 KT와 총 23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융합서비스, 부동산 플랫폼, 공인전자문서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대체불가토큰(NF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제휴 네트워크를 확장키로 했다. 공동 전략적투자(SI) 펀드 조성에도 나선다. 기술력 있는 국내외 벤처 등에 대한 투자 및 컨설팅 협업에도 나선다. 공동으로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추가 협력과제도 발굴키로 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군장병 특화 결합 서비스 등도 추진키로 했다. 신속한 공동사업 수행을 위해 신한은행 금융인프라 전문 인력과 KT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포스(TF)도 조직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업을 뛰어넘는 영역의 신사업과 솔루션, 디지털전환(DT)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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