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금융플랫폼 구축, KT-DX사업 유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신한은행과 KT의 지분 맞교환 및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은 양사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안재민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은행과 KT는 전날 지분 맞교환 및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신한은행은 블록딜을 통해 기존 'NTT 도코모'가 보유 중이던 KT 주식 5.46%를 4375억원에 인수했고 KT는 신한지주 지분 약 1113만주, 4375억원어치(지분율 2.08%)를 향후 1년 간 매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 배당수익을 확보하게 됐고 ▲향후 금융 플랫폼 구축에 KT의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 토큰) 등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사주 매입과 유사한 수급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는 그동안 주력하고 있던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혁신(DX)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CC(AI 기반 콜센터)의 경우, 금융권 내 수요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의 신규사업에서도 금융과 통신 결합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0.39% 상승한 3만9000원, KT는 1.29% 오른 3만14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17% 하락한 2885.3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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