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 통해 투자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블록체인-NFT 기술 기업인 '블록오디세이(대표 연창학)'에 5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미래 시장 선점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Transaction) 확대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등 3가지 전략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12개 기업에 총 178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신한금융 측은 "블록오디세이는 최근 신한카드와 함께 금융권 최초의 NFT발급-관리 서비스를 런칭했다"면서 "블록체인 및 NFT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NFT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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