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생산도 실적에 보탬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증권은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노바백스 백신 연장계약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45억원과 26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2.7%, 2369.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생산 예정된 백신 가운데 절반 정도가 4분기에 생산됐을 것"이라며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정부의 선구매 물량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회사 측이 지난해 연말 노바백스와의 백신 생산 계약을 연장했다"면서 "▲기존 CMO(수탁생산) 계약 연장 ▲기존 도입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로 맺으면서 향후 노바백스의 순매출 일부를 인센티브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점 ▲태국과 베트남의 판매 권한에 대한 계약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해 12월 20일 EU(유럽연합)와 WHO(세계보건기구) 허가를 받아 올해 연초에 발송될 예정"이라며 "올해 노바백스 백신 매출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회사 측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국내 임상3상에 대한 효능평가 중"이라며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상반기 내에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에는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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