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지원해 온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파랑새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관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금이다.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고교 졸업 때까지 매년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4년간 유가족 600여명에게 약 19억원을 전달했다. 2018년부터는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심리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들이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방 가족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