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사냥꾼들 FBI에 속았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단순한 전설인가 놀라운 현실인가? 수천 년 동안 보물은 가장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끊임없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에 열광한 연구자들에 따르면 미국 남북전쟁 당시 숨겨져 있던 26~52개 금괴가 FBI에 의해 비밀리에 발견돼 꼼꼼히 은폐됐다. 매체 'L'Express'의 특파원이 이 보물 사냥꾼들을 만났다. 아버지와 아들인 데니스와 킴 퍼라다는 전리품이 묻힌 동굴을 발견했지만 결국 FBI에 속아 넘어갔다고 한다.

피츠버그에서 북동쪽으로 220km 이상 떨어진 자연 한복판에서 두 미국인은 특히 한 동굴에 대한 연구를 집중했다. 여기에는 1863년 여름에 숨겨진 캐슬턴 중위의 유명한 보물이 들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데니스와 킴 퍼라다는 전쟁 기간 동안 활동했던 이전 군 진영에서 나온 단순한 당시 물건을 발견했다. 마침내 아버지와 아들이 목표에 접근한 것은 금속 탐지기 덕분이었다. 동굴을 파낼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2018년에 FBI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FBI는 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순금 보물에 즉시 관심을 가졌다. 당시 수사를 맡은 제이콥 아처는 더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그러나 진귀한 보물의 흔적은 데이스와 킴 퍼라다의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연방 기관은 그 금액이 수백만 유로에 달할 것이며 퍼라다가 법에 따라 그 중 40%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다. 2013년에 두 미국인은 발굴 허가를 받는 대가로 "보물 10%"를 제안한 주정부 관리로부터 이미 연락을 받았다. 2018년 1월 제이콥 아처는 특히 지구 물리학 전문 회사 덕분에 심층 발굴을 시작하기 위해 마침내 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다. 데니스와 킴 퍼라다는 놀랍게도 수색을 목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며칠 후 FBI 요원은 마침내 그들이 동굴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 그들은 그곳에서 거대한 빈 구멍을 발견했다. 정보국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은 진실이 그들에게 숨겨져 있다고 확신했다. FBI가 금괴를 가지고 떠날 때 거짓말을 했다면? 일부 인근 이웃들은 한밤중에 경찰관들이 굴착기와 함께 동굴로 들어가는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5월, 두 보물 사냥꾼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명하기 위해 변호사를 불렀다. 이후 연방 기관은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를 공개했다. 2022년 초, 퍼라다는 이 기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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