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5일 "오는 2월 11일까지를 '설맞이 나눔 활동 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면서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나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진행 중인 최대 50% 임대료 감면 조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공사대금 등 200억원을 설 명절 전 신속 집행키로 했다. 현장 근로자의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사 건에 대해 노무비를 비롯한 하도급 대금 및 자재·장비대금 등 공사대금 체불여부도 점검키로 했다. 안전한 설 명절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댐과 광역상수도 등 시설물 약 13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한파로 인한 시설파손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물 및 구간을 특별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따뜻한 명절 나기 지원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도 진행한다"면서 " '설맞이 나눔 활동' 캠페인 기간 중 대전 본사를 포함한 전국 134개 임직원 봉사동아리가 참여하고, 임직원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펀드를 활용한 2억원 상당의 나눔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25일 대전에서는 대덕구청과 함께 독거노인 200여 가구에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27일에는 댐 주변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내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키로 했다고 수자원공사 측은 전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수자원공사 임직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