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은 2% 넘게 추락했다. 정규장 거래 막판에 주요 지수 낙폭이 커지며 급랭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297.73으로 0.1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356.45로 1.2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539.30으로 2.28%나 추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004.03으로 1.45%나 하락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테슬라(-1.25%) 엔비디아(-4.48%) 애플(-1.1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누욕증시 주요 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급랭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마감 13분전만 해도 다우존스 지수는 0.001% 하락하는 정도였다. S&P500(-0.84%) 나스닥(-1.65%) 러셀2000(-0.85%) 등도 하락폭이 아주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후 주요 지수가 모두 낙폭을 크게 키우며 마감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선 ▲실적발표기업 증가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기술주 하방 압박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고조된 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4.9%) 보다 낮아진 4.4%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 등도 증시엔 반갑지 않은 뉴스였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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