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건국대에 5년간 후원금 총 10억 원 지급
건국대, 헌혈센터 설립 및 운영…헌혈견 확보 및 혈액 수요처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지난 25일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 행정관(서울 광진구)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양측이 손잡고 지속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에 나설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측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이를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어가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의 후원금을 건국대에 지급하고, 건국대는 지원받은 후원금을 활용해 '케이유 아임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현대차 측은 "아시아 최초의 자발적 헌혈 기관인 '케이유 아임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는 올해 상반기 중 설립을 완료하고 반려동물 헌혈견을 확보해 전국적인 반려동물 혈액 보급 시스템 구축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오로지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캠페인 및 '케이유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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