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아너스 클럽(2년), 섹터 아너스(3년) 편입
2022년도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 및 발표 예정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이하 하나금융)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하여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CDP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더불어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하나금융 측은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되었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나금융 측은 "2021년도에 ESG 중장기 추진 목표로 '2030 &60: 2030년까지 ESG 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Zero &Zero: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중립과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했다"면서 "아울러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가입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을 도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 측은 "특히 올해에는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기준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라며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측은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정보를 담아 4월 중 TCFD(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이행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 측은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ISO14001 인증을 획득하였고,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환경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전 국민이 탄소배출 감축에 동참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CDP 외에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Asia Pacific과 Korea지수에 편입되었고,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로부터 ESG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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