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장중폭등, 구리 가격 장중 급등, 은값 장중 하락
북해산 브렌트유, 2014년 이후 처음 장중 90달러선 터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3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7.50 달러로 2.22%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90.07 달러로 2.12%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2분 기준 천연가스 2월 인도분은 MMBtu당 4.23 달러로 4.39%나 치솟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1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32.10 달러로 1.23%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79 달러로 0.44% 하락했다. 같은 시각 3월물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50.90 달러로 1.33%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3시27분 기준) 다우존스(+0.85%) S&P500(+1.50%) 나스닥(+2.4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3시 29분 기준) 뉴욕증시 에너지 관련주 중에선 코노코필립스(+1.50%) 셰브론(+0.98%) EOG RESOURCES(+1.74%) 데번 에너지(+2.91%) 등의 주가가 유가 급등 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날 장중 배럴당 90달러 선에 도달했고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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