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약세 속, 2차전지주 '장중 동반 부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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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역대급 IPO(기업공개) 규모로 화제를 모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장중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59만7000원) 대비 18.09% 떨어진 4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45만원 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중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두 배보다 약간 못 미치는 수준에서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장중 주가 약세 속에 삼성SDI(-3.48%), SK이노베이션(-6.25%) 등도 같은 시각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67% 떨어진 63만3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81.8%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 K-뉴딜지수(2차전지) 종목 중 포스코케미칼(-4.72%), 엘앤에프(-6.72%), 솔브레인(-1.44%), 일진머티리얼즈(-1.83%), 천보(-1.89%), 솔루스첨단소재(-3.29%), SK아이이테크놀로지(-3.64%), SKC(-0.68%) 등도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는 하락세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1% 떨어진 2659.40, 코스닥 지수는 2.24% 떨어진 862.3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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