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장중 급락 속, 코로나주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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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 속에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일동제약, 바이오리더스, 바이오스마트 등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의 경우 개별 이슈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12.90% 뛰어오른 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오는 4월 긴급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바이오리더스는 전일 대비 29.90%(상한가) 치솟은 1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이날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전임상 결과 높은 중화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스마트(+20.47%), 한국비엔씨(+4.31%), 휴마시스(+2.20%) 등도 장중 상승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씨젠(-4.10%), 제넥신(-5.51%), 레고켐바이오(-5.41%), 바이오니아(-4.23%), 나노엔텍(-3.87%), 엑세스바이오(-4.08%), 셀리버리(-13.31%) 등은 같은 시각 장중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518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급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51% 하락한 2641.22, 코스닥 지수는 3.09% 떨어진 854.9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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