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 개선추세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이노텍 전시공간. /사진=뉴시스.
LG이노텍 전시공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기반 확장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9%, 25.5%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기준,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도 KB증권 추정치인 매출 15.8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이폰 신제품 효과와 함께 반도체 기판 출하 호조, 전장부품의 신규 수주 등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헤드셋의 필수 아이템인 3D 센싱모듈의 글로벌 독점 공급도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앞둔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3D 센싱모듈 없이 메타버스 헤드셋 출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향후 LG이노텍의 메타버스 고객 기반은 현재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5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전일 대비 0.76% 상승한 3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94% 하락한 2629.5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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