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분기 GDP 급증 및 미국 금리인상 이슈 속 달러가치 폭등

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폭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144 달러로 0.85%나 하락하며 급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4분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79 달러로 0.62%나 하락하며 역시 급락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15.18 엔으로 0.47%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4시 37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22로 무려 1.32%나 치솟으며 달러가치가 폭등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 달러인덱스는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이슈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 급성장 속에 달러가치가 치솟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9%,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5.7%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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