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분산 우려 줄어들 가능성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현대건설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건설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현대건설 등 건설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함께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의 IPO(기업공개) 철회로 수급 분산 우려가 줄어든 점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8.57% 뛰어오른 4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동 주관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될 경우 업계 1위 수준으로 주요 패시브 펀드 자금이 쏠리는 등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38.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DL이앤씨(+5.56%), 대우건설(+4.87%), GS건설(+4.85%), HDC현대산업개발(+6.25%) 등 건설 대형주들의 주가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90% 상승한 2637.9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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