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PCE 가격지수 급등 및 3월 금리인상 전망 확대에도 국채금리 하락
2년물 및 10년물 금리 이번주 들어 크게 오른 뒤 이날엔 숨고르기
국채금리 하락에도 뉴욕증시 막판 반발매수 커지며 은행주들 상승전환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주요 대형 은행주들은 하락 출발한 뒤 이날 정규장 거래 막판에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확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9일 새벽 6시 6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174%로 전일의 1.192% 대비 낮아졌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791%로 전일의 1.808% 대비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GS)의 주가는 347.01 달러로 1.75% 상승했다. JP모간체이스(JPM) 주가도 146.61 달러로 0.89%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가 역시 45.87 달러로 0.88% 올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8%나 상승하고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9%나 껑충 뛰면서 3월 미국 금리인상 전망을 키웠지만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이날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2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숨고르기 속에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들의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 마감 1시간 전부터 주요 지수가 급등할 정도로 막판에 반발매수세가 확 살아난 가운데 대형은행주들도 막판에 상승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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